中 베이징서 '이민호 밀랍상' 선보여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인기스타 이민호의 밀랍상이 최근 베이징의 밀랍상박물원에 들어섰다.

한국 스타로는 두 번째로 제작된 이민호(27)의 밀랍상이 최근 베이징마담튀소왁스뮤지엄(Beijing madame tussauds wax museum)에 전시되고 있다고 중국 베이징청년보(北京靑年報) 등서 10일 보도했다.

이 뮤지엄에 전시된 이민호 밀랍상은 이민호가 큰 키와 밝은 표정으로 검은색 턱시도를 한채 우아한 풍채를 드리운 모습이며 그의 긴 다리 역시 강조되고 있다고 중국 언론은 설명했다.

현지 언론은 이민호가 '시티헌터' 주연 이후 많은 시청자들에게서 인기를 모아왔으며 '상속자들'로는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지난 봄 중국의 춘절버라이어티쇼에 초청되기도 했던 그는 영화와 음악에서 모두 예술적 성취를 이룬 스타라고 신문은 밀랍상 전시 배경을 소개했다.

이민호의 밀랍상이 전시된 중국 베이징마담튀소왁스뮤지엄은 지난 5월 31일에 개관했으며 이소룡, 성룡, 장국영, 엘비스 프레슬리, 마이클 잭슨, 마돈나, 마릴린 먼로, 오드리 햅번, 등려군, 최건, 주걸륜, 장예모 등 30여 명의 중화권과 해외 저명스타들의 밀랍상이 함께 전시되고 있다.

지난 해 4월에는 상하이마담튀소왁스뮤지엄에 이민호의 밀랍상이 처음 제작돼 전시된 바 있다. 한국 스타 최초로는 그에 앞서 원조 한류스타 배용준의 밀랍상이 중화권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져 홍콩마담튀소왁스뮤지엄에서 전시됐었다.

[사진=이민호 밀랍상. 베이징청년보 캡쳐]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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