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정' 강남 "퇴학만 5번, 은지원도 같은 선생님에 잘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MIB 멤버 강남이 학교에서 퇴학을 당한 웃지 못 할 과거를 고백했다.

9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속사정쌀롱'은 개그맨 유세윤과 변호사 강용석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일상 속 다양한 사람들의 심리를 실험과 분석을 통해 밝혀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 중 MC들은 각자가 그동안 휘말렸던 구설수를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듣던 가수 윤종신은 강남을 향해 "그래도 강남은 (구설수가) 없지 않나?"며 말을 걸었고, 강남은 "하와이에서 고등학교를 5번 잘렸다"며 입을 열었다.

강남은 "내가 질문하는 게 취미인데, 그 때문에 수업 진행이 안 된다. 결국 선생님과 대화를 통해 천천히 잘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강남은 "5번 잘리니 하와이에 다닐 학교가 없더라. 그래서 일본에 있는 외국인 학교를 통해 졸업을 했다"며 "가수 은지원도 나와 같은 학교였다. 은지원이 잘린 선생님에게 나도 잘렸다"고 덧붙였다.

강남의 말에 윤종신은 "그 선생님은 '내가 자르면 한국에서 연예인 된다'고 말할 수 있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룹 MIB 멤버 강남.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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