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3차전] NC 마무리 김진성, 박빙 승부서 승리 지키다

[마이데일리 = 잠실 강진웅 기자] NC 다이노스 마무리 투수 김진성이 1점차 승부에서 마운드에 올라 팀을 벼랑 끝에서 구해냈다.

김진성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4-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했다. 그는 이날 1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김진성은 이날 1점차 박빙의 상황에서 투입돼 벼랑 끝에 몰려있는 팀의 승리를 지켜야 하는 부담감을 안고 마운드에 올랐다.

김진성은 첫 타자 박용택을 좌익수 뜬공 처리했지만 이병규(7)에게 2루타를 맞으며 1사 2루 위기에 처했다. 다음 타자 이진영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한숨 돌렸지만 문선재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2사 1,2루가 됐다.

자칫 역전을 허용해 포스트시즌이 여기서 마무리될 수도 있는 상황. 김진성은 대타 정의윤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팀의 4-3 승리를 지켜냈다.

그는 지난 22일 마산 2차전에 등판해서 ⅔이닝 동안 1피안타 1실점하며 안정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팀의 승리를 지켜내며 마무리 투수로서 제 역할을 해냈다.

[김진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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