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여군 5인방, 다시 여전사 되다…섹시+강인 화보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에 출연했던 미녀 5인이 다시 여전사로 변신했다.

'진짜 사나이'의 여군특집에 함께 했던 가수 지나, 개그우먼 맹승지,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 배우 라미란, 스케이트선수 박승희는 최근 매거진 코스모폴리탄과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화보는 '리얼 우먼 솔져(REAL WOMEN SOLDIER)'라는 콘셉트로 촬영됐다. 지나는 밀리터리 느낌이 물씬 풍기는 카모플라쥬 드레스, 혜리는 프린트 슈트에 카키색 점퍼, 라미란은 카키색 블라우스와 화이트 스커트, 박승희는 화이트 투피스와 밀리터리 느낌의 모자, 맹승지는 가죽 베스트와 카키색 팬츠를 매칭해 강인함뿐 만 아니라 섹시함까지 지닌 각양각색의 여전사 룩을 선보였다.

이어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들은 여군특집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먼저 '아잉' 애교 이후 군통령으로 등극한 혜리는 일부러 애교 부린 게 아니라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한 행동이었다며 진짜 애교는 정수기에 붙은 사진을 걸스데이로 바꿔달라고 했을 때 뿐이라고 밝혔다.

지나는 군대무식자였던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M 멤버 헨리에게 강아지 데려가면 훈련을 시켜주고, 슈퍼주니어 멤버들에게 본인이 속았던 PX에서 총알을 판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다행히 PX에 가지 않았다고 숨겨진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여군 제의를 받을 만큼 큰 활약을 모인 라미란은 큰 언니답게 실탄 훈련 중간에 클레임을 걸었다고 말했다. 맹승지는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화생방 훈련을 꼽으며, 당시 고통의 나락에 빠지는 듯했던 순간을 설명하기도 했다.

끝으로 최근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박승희는 '진짜 사나이'를 통해 소중한 사람들을 얻은 것에 감사하지만, 설 특집 정도면 모를까 고정은 못할 거라고 밝혀 훈련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짐작케 했다.

[맹승지, 라미란, 지나, 혜리, 박승희(첫 번째 왼쪽부터). 사진 = 코스모폴리탄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