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신임사장 “내년에도 감독은 매팅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내년에도 감독은 매팅리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서 무너진 LA 다저스. 네드 콜레티 단장이 물러났고, 탬파베이 단장 출신 앤드류 프리드먼 신임 사장이 부임했다. 변화의 물결이 거세다. 프리드먼 사장은 18일(한국시각) 공식 기자회견서 돈 매팅리 감독 체제로 내년 시즌을 치를 것임을 천명했다. 그동안 나돌았던 조 매든 탬파베이 감독의 동반 이적설을 불식시키는 기자회견.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프리드먼 신임사장은 “매든 감독은 개인적인 관계일 뿐이다. 매팅리 감독과 함께 하게 돼 좋다. 오랫동안 함께 일할 것이다”라고 했다. 이로써 매팅리 감독은 내년 시즌 지휘봉을 잡는 게 확실해졌다. 대신 프리드먼 사장은 “단장 후보들과 인터뷰를 했다. 단장 선임은 윈터미팅 이후로 연기될 수도 있다”라고 했다.

LA 다저스는 큰 변화를 시작했다. 프리드먼 사장에 이어 새 단장이 영입되면 본격적으로 내년 전력 개편도 시작될 전망이다. 빈약한 불펜 보강, 넘치는 외야수 정리작업, FA 선수들 거취 문제 등 과제가 산적하다.

[매팅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