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스크린에 데뷔한다.

7일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샘 오취리가 임상수 감독의 신작 '나의 절친 악당들'(가제)에 캐스팅 돼 촬영에 합류했다.

'나의 절친 악당들'은 돈도 가족도 없는 여자와 남자가 부패한 사회와 기업을 향해 펼치는 복수를 그린 영화다. 임상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류승범, 고준희, 류현경 등이 출연한다.

샘 오취리는 이번 영화에서 외국인 노동자 역을 맡아 배우로서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배우 류현경과 부부호흡도 맞춘다.

샘 오취리는 JTBC '비정상회담' 등의 예능프로그램에서 맹활약 중이지만 연기는 tvN 드라마 '황금거탑'에 출연한 것 외에는 경험이 거의 없다. 이에 샘 오취리가 '나의 절친 악당들'을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도 확고히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나의 절친 악당들'은 최근 촬영을 시작했으며 내년 상반기 개봉될 예정이다.

[샘 오취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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