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샘오취리, 이윤석에 "정신부터 차린 후 몸 챙겨라"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가나 대표 샘 오취리가 건강관리를 하지 않는 개그맨 이윤석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6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14회에는 개그맨 이윤석이 출연해 "건강관리에 전혀 관심이 없는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윤석은 "한의사 아내의 특별한 건강관리 비법이 있냐?"는 성시경의 물음에 "아내는 어떻게든 날 살려야 하니까 식단을 정말 엄격하게 짠다. 소금, 고춧가루, MSG 이런 걸 안 쓴다"고 답하며 "결혼 초에는 침도 많이 놔줬는데 너무 아파서 싫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탈리아 대표 알베르토는 "모든 사람들이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고 이야기하잖냐. 그런데 건강할 때는 신경 안 쓰다가 아플 때가 되어야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나중에 후회 말고 건강은 건강할 때 챙겨야 한다"고 충고했다.

터키 대표 에네스 또한 "오스만 투르크의 황금기를 이끈 슐레이만 1세가 '한 숨의 건강만큼 중요한 건 이 세상에 없다'고 했다"고 충고했지만, 이윤석은 "그런 노력은 한다. 계속 다음 숨이 이어지도록"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에네스는 "다음 숨이 자꾸 담배로 이어지면 무슨 소용이냐"고 독설했다.

이를 듣던 가나 대표 샘 오취리는 "내가 봤을 때 정신건강부터 좀 챙겨야 한다. 아무리 운동을 하려고 마음을 먹어도 실행에 옮기지 못 할 수 있으니 정신부터 좀 차린(?) 후에 몸을 챙겨라"라고 돌직구를 날려 이윤석을 넉다운 시켰다.

[이윤석-샘오취리(위부터).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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