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원 위원 “이란전, 강력한 조직력+정신력 필요”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원조 농구 아이돌 SBS 우지원 해설위원이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에서 이란을 넘어서려면 우리선수들의 강한 정신력과 끈끈한 결속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조 농구 아이돌 우지원과 1982 뉴델리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박수교 해설위원 그리고 SBS 정우영 캐스터는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 대한민국 이란 전에 앞서 오프닝 촬영에 임했다.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진행된 이날 오프닝에서 세 사람은 수많은 팬들에 둘러싸였다.

우지원 해설위원은 “2005년 이후 이란의 벽을 넘어선 적이 없다. 중국이 강국이라는 말은 옛말이고 2005년부터는 이란이 최고다. 우리 팀이 가진 끈끈한 조직력과 강한 정신력 등 모든 것을 총동원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라며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임을 알렸다. 또한, 후배들을 향해서는 “오늘 결승전 쉽지 않은 기회다. 삼산체육관에서 여러분의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절실함과 끈끈함으로 모두가 하나가 되어 좋은 결실을 맺기 바란다”라고 말하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한편, 우지원은 오프닝 촬영을 마친 후 잠시 짬을 내 기념 촬영을 요구하는 팬들에게 일일이 응해주는 여유롭고 신사다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성인 남, 여는 물론 초등학교 학생과 할머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아 원조 농구 아이돌임을 입증했다.

[우지원 해설위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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