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 써니, '제시카 탈퇴' 후 첫 생방송…언급없이 담담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제시카의 걸그룹 소녀시대 탈퇴 이후 첫 생방송. 평소에 비해서는 다소 차분한 모습이었지만 써니는 특별한 언급없이 라디오 생방송을 마무리했다.

써니는 1일 오후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된 MBC FM4U '써니의 FM데이트' DJ석을 지켰다. 제시카의 소녀시대 탈퇴 논란이 벌어진 후 그룹 멤버의 첫 생방송 출연이었다.

이날 써니는 오프닝부터 코너 진행까지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라디오를 진행했다. 하지만 청취자가 "(보이는 라디오) 카메라를 보며 한 번만 웃어주면 안되냐?"고 요청할 만큼 통통 튀는 매력이 돋보이던 다른 날에 비해서는 차분한 진행을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클로징에서도 "전 내일도 여기서 기다릴게요"라는 평소와 같은 인사를 남겼다.

한편 이날 제시카는 홍보대행사 시너지 힐앤놀튼 측을 통해 "저는 지난 9월29일 소속사로부터 소녀시대를 나가달라는 퇴출 통보를 받게 되었고, 이와 관련하여 너무나 당혹스럽고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반면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에 앞서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습니다"라며 8인조 체제 변경 이유를 밝힌 바 있다.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써니. 사진 = MBC FM4U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