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김용민, 그레코로만형 130kg급 결승진출

[마이데일리 = 인천 강산 기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최중량급에 나선 김용민이 결승에 진출,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김용민은 1일 인천 도원체육관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kg급 준결승서 멍치앙(중국)을 3-1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용민은 1피리어드 종료 20여초를 남기고 파테르 방어 자세에서 옆굴리기를 허용했으나 심판진이 인정하지 않아 한숨을 돌렸다. 0-0으로 1피리어드 종료.

2피리어드 시작 1분 만에 한 점을 내준 김용민. 스탠딩 자세에서 멍치앙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27초 만에 멍치앙의 소극적인 자세로 한 점을 따내 동점을 이뤘다. 그리고 종료 18초를 남긴 상황에서 멍치앙을 매트에 내리꽂아 2점을 획득, 3-1 리드를 잡았고, 남은 10초를 효과적으로 소비하며 경기를 끝냈다.

한편 김용민은 2년 전 구미 아시아선수권 120kg급 우승자다. 올해 아시아선수권서 130kg급 3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였다. 올해는 지난 7월 열린 그리스 올림피아오픈서 금메달을 따냈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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