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패’ 김영주호, 쿠바에 완패…세계선수권 예선탈락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영주호가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서 탈락했다.

김영주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 아브디 이페키 체육관에서 열린 2014 FIBA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C조 조별리그 최종전서 쿠바에 57-73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벨라루시, 호주, 쿠바에 모두 패배하면서 3패로 예선 탈락했다.

한국은 김 감독 중심으로 2진을 꾸렸다. 1진은 아시안게임에 참가 중이다. 국제대회 경험이 많지 않지만 잠재력이 풍부한 유망주들로 꾸려진 대표팀. 박지수가 좋은 활약을 했다. 이날 16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승아도 10점 5어시스트로 좋은 모습.

하지만, C조서 맞붙은 팀 모두 한국에 비해 전력 우위가 확실했다. 1진이 와서 맞붙어도 결코 쉽지 않은 팀들. 그래도 유망주들이 좋은 경험을 했고, 여자농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잡았다면 성공적이다. 한국은 곧 귀국길에 오른다.

[박지수.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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