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타쿠야, "일본인들, 김연아에 질투 많다" 솔직 고백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아이돌 그룹 크로스진의 테라다 타쿠야가 피겨여왕 김연아의 일본 내 평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12회에는 발라드 그룹 2AM 조권이 출연해 "인터넷이 안 되면 불안한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주제로 G11과 토론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타쿠야는 "김연아에 대한 일본의 평가는 어떻냐?"는 전현무의 물음에 "질투가 많다. 김연아가 너무 잘해서 아사다 마오를 많이 이겼잖냐"라고 솔직히 답했다.

이어 "우리나라 선수와 경쟁해서 다른 나라 선수가 이기면 마음 상하는 게 있잖냐. '아사다 마오도 잘할 수 있는데...' 그런 아쉬움과 질투심인데,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성시경은 "나도 아사다 마오 응원했었다. 너무 넘어지니까 마음이 너무 아팠다. 경쟁을 떠나서 노력하는 예쁘고 훌륭한 선수인데"라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알베르토는 "지금 착한 척 하는 거 아니냐?"고 돌직구를 날렸고, 타쿠야는 "이탈리아처럼 더티 플레이 안 한다"고 웃으면서 독설해 웃음을 자아냈다.

[타쿠야.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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