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아들 먼저 보내고 자살기도까지…눈물의 가정사 고백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국민 MC 송해가 눈물겨운 가정사를 고백했다.

송해는 최근 진행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에서 눈물겨운 가정사를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송해는 "아들이 대학교 2학년 때 교통사고를 당했다. 아들이 살려달라고 하는데 그냥 서서 보는 마음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결국 아들은 세상을 떠났고 송해는 17년 동안 애정을 쏟아 부었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해야만 했다.

송해는 "자식이 먼저 떠나면 가슴에 묻는다고 하는데 지금도 가슴을 파면 아들이 나올 것 같다"며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송해의 가슴 아픈 고백에 '힐링캠프' MC들도 눈물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송해의 가정사 외에도 영화로 맺은 송해와 이경규의 인연, 송해가 꼽은 '전국노래자랑' 후임MC, 30년 만에 송해가 처음으로 방송 펑크 낸 사연 등도 공개된다. 22일 밤 11시 방송.

[방송인 송해. 사진 = S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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