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쇼6' 슈주M 조미 "한국에서 더 많은 무대 하고파"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M 조미와 헨리가 엔딩 무대에 올라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21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슈퍼주니어의 월드투어 ‘슈퍼쇼6’ 100회 공연이 열렸다. 이날 슈퍼주니어M은 'SWING'(스윙) 무대를 선보였고 헨리와 조미 모두 각각 개인 무대를 꾸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에 대해 조미는 "멤버들 덕에 '슈퍼쇼6'에서 3일간 무대를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 한국에서 보여줄 기회가 없었다. 앞으로 더 자주 만나고 싶다"고 고백했다. 조미는 슈퍼주니어M 활동이나 SM타운 콘서트 등을 통해 국내 팬 앞에 선 적은 있지만 자주 자신의 재능을 선보이지 못했던게 사실이다.

이어 헨리는 MBC '진짜 사나이'에서 화제가 됐던 넥슬라이스 퍼포먼스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헨리는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헨리는 "이렇게 형들과 무대하는게 너무 좋다. 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다. 그런데 항상 '슈퍼쇼' 할 때마다 기분이 애매하다. 나도 나중에 자신있게 친구들과 부모님에게 보러오라고 초대하고 싶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헨리가 뒤늦게 슈퍼주니어 멤버로 합류하면서 겪은 고충과 속상함을 고백한 것.

그러자 이특은 헨리를 다독이며 "노력하는 사람들은 업고 안고 갈 것이다"라며 헨리를 위로했다.

한편 총 3일간 진행된 ‘슈퍼쇼6’에는 미국, 영국, 브라질, 캐나다, 프랑스, 터키, 브루나이, 일본, 태국 등 총 2만5천여명의 팬들이 운집했다. 또 한국, 일본, 중국, 케냐, 에티오피아, 캄보디아, 네팔, 카자흐스탄, 미얀마, 라오스, 몽골, 필리핀, 베트남, 홍콩, 대만 등 15개 매체 취재진이 몰렸다.

슈퍼주니어는 서울 공연을 마친 후 오는 10월 29일~30일 양일간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슈퍼쇼 in 도쿄’ 공연을 이어간다.

[슈퍼주니어 조미(왼쪽)과 헨리.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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