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日팬들 앞 심경고백할까…전 여친 소취하 긍정검토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의 '폭행 혐의' 관련 법정 분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와 그의 법률 대리인 측은 소 취하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김현중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갈등을 풀기로 결정한 것.

앞서 김현중은 최근 여자친구로 알려진 A씨로부터 폭행치상 및 상해혐의로 피소됐으며, 서로 엇갈린 주장으로 진실공방을 벌인 바 있다. 그러나 김현중은 지난 15일 "이번 일로 2년 동안 서로 믿고 사랑했었던 그 사람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은 상처를 주어 정말 미안합니다. 남자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라며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진정성 있는 사과와 억울함을 푸는게 주 목적이었던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측은 이번 사과문으로 고소를 취하하기로 마음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김현중 역시 더 이상 경찰 조사나 법정 출두 등의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앞으로 김현중은 예정돼 있는 콘서트 스케줄에만 집중하게 된다. 우선 16일 '2014 김현중 월드투어 몽환'(KIM HYUN JOONG WORLD TOUR 夢幻) 나고야 공연에 나선다. 김현중이 과연 자신의 주 활동 무대인 일본 팬들 앞에서 직접 심경을 고백할지 관심이 쏠린다.

[김현중.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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