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존박, 고정MC도 넘볼만한 'G맨'의 재기발랄[夜TV]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존박이 특유의 재기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1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마녀사냥'에는 존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마녀사냥'에 두 번째 출연하는 존박은 "지난번 방송에서 제가 너무 얌전했나 보다"며 "저를 잘 아는 지인들은 '좀 더 하지 그랬냐'고 조언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엔 편집 당하지 않을 수위에서 19금 토크를 선보이겠다"며 '마녀사냥'에 두 번째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존박은 의상부터 남달랐다. 알파벳 'G'가 크게 그려진 맨투맨 티셔츠를 입고 출연한 존박을 보고 영화평론가 허지웅은 "G스팟이냐"며 "의상부터 다르다"고 칭찬했다. 이에 존박은 다소 당황한 표정으로 "아니다. 그린라이트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줬다. 이어진 '그린라이트를 켜줘'에서 존박은 스스로 'G맨(Green lignt Man)'으로 칭하며 손을 하늘로 높이 들면서 '그린라이트'라고 외쳐 시선을 끌었다 이에 개그맨 유세윤은 "뭔가 시원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고 존박의 매력을 높이 봤다.

존박은 이어 '큰 엉덩이'가 신체 콤플렉스라고 밝히면서도 "조금 올라가 있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엉덩이를 보였다. 그는 "전 여자친구가 내 엉덩이가 좋다고 해 줘서 괜찮아졌다"고 덧붙이며 바지를 벗으려는 포즈도 취해 과감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존박의 재기발랄함은 이어졌다. 그는 "처음 선물 받은 그림이 '3초 만에 존박 그리기'라는 게 있다. 얼굴형을 그리고 눈, 코, 입을 그리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제작진이 그린 존박의 얼굴은 묘하게 존박과 닮아 있어 웃음을 줬다.

"여자들이 말을 안 건다"는 다소 황당한 고민을 내어 놓은 존박은 네 명의 MC들과 더불어 엉뚱하면서도 발랄한 토크를 이어갔다.

[가수 존박. 사진 = JTBC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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