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대릴 한나, 닐 영의 '비밀연인' 폭로…36년 아내 버린 이혼사유?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할리우드 여배우 대릴 한나(53)와 포크록 전설 닐 영(68)이 연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피플은 지난 10일 닐 영과 대릴 한나가 캘리포니아 웨스트레이크의 한 레스토랑에서 저녁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사진기자에 의해 포착됐다고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 닐 영이 36년간 같이 산 아내 페기 영(61)과 이혼소송을 냈다고 발표한지 얼마 안돼 일어나 더욱 쇼킹한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닐 영은 지난 7월 29일 캘리포니아 산 마테로 자택의 지방법원에 아내 페기 영을 상대로 공식 이혼신청을 냈다.

때문에 대릴 한나가 닐 영이 조강지처를 버리고 이혼신청을 한 한 이유였다는 의혹이 일고있는 것.

한 측근은 피플을 통해 "두사람은 수개월전부터 데이트했다"며 "닐 영의 파경도 최근에 일어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두사람은 데이트사실을 감추려고도 하지 않았고,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 닐 영이 수주전부터 새 앨범 작업을 했으며, 한나는 인터넷 스카이프 서비스로 음성대화를 나누며 의견을 주고받곤 했다. 닐 영은 스튜디오서 친구들에게 공개적으로 한나를 "여자친구"라고 말했다"고도 전했다.

음악산업계는 닐 영의 이혼소식에 요동쳤다. 닐 영과 백업가수였던 페기는 함께 녹음하고 투어공연을 갖고, 또 뇌성마비 아들을 함께 키우며 36년간 결혼생활을 했던 것. 장애 아들로 인해 둘은 또 유명한 '브릿지 스쿨 베네핏'이란 자선콘서트를 창설, 매년 열었었다.

닐 영은 여배우에서 사회활동가로 전향한 대릴 한나와 앨버타 타르 샌드에 관한 그린피스 환경다큐를 공동작업하며 친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 측근은 "둘은 수많은 항의집회, 시위를 지난해부터 같이 해왔다"며 "팬들은 수개월전 이를 알았다"고 말했다.

닐영의 음악파트너였던 데이비드 크로스비는 지난 8일 아이다호 정치가로 출마선언을 하며 가진 인터뷰에서 대릴 한나가 닐 영의 이혼이유중 한 부분이라고 시사하는 말을 했다. 데이비드 크로스비는 1970년대 닐 영과 그외 스티븐 스틸스, 그레이엄 내시 등과 함께 '크로스비 스틸스 내시 앤 영'이란 포크록 그룹으로 활동했다.

데이비드는 인터뷰에서 "닐 영이 누군가와 돌아다니는 걸 종종 봐왔다. 상대는 유독한 포식자이며, 그는 점점 상처를 받았다. 이게 전조이며 나는 사랑하는 사람이 영락하는걸 지켜봐야했다. 참으로 슬픈 일이다"고 말했다.

[대릴 한나(왼쪽 포스터 왼쪽)와 닐 영. 사진출처 = 영화 '투명인간의 사랑' 포스터, '닐 영 저니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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