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바라기' 김태우, "god 최악의 곡은 데니안 자작곡 '134-14'"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그룹 god가 자신들의 최악의 곡이 멤버 데니안의 자작곡인 '134-14'라고 밝혔다.

11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별바라기'에는 그룹 god 박준형, 손호영, 김태우, 아이돌 그룹 2PM 옥택연, 장우영, 황찬성, 엠블랙 미르가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우는 미르가 god가 발표한 앨범들의 타이틀곡은 물론 수록곡까지 줄줄 읊자 기립 박수를 쳤다.

이어 "'134-14'는 god 역사상 최악으로 꼽는 곡이다. 데니안이 처음 작사, 작곡한 노래인데 본인이 이 곡을 만들면서도 이건 좀 아니다 싶어했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에 미르는 "'134-14' 무대를 딱 한 번 봤다. 4집 방송 활동 끝내고 운동장에 모여서 미니 콘서트 형식으로"라고 밝혔다.

미르의 놀라운 기억력에 김태우는 "소름 돋았다. 얘 말 듣고 기억났다", god의 팬은 "'134-14'를 딱 한번 불렀다"고 혀를 내둘렀다.

[김태우-미르(위부터). 사진 = MBC '별바라기'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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