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4년 반 만에 日전국 투어 시작 '현지팬 환호'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보아(BoA)가 약 4년 반 만에 일본 전국 라이브 투어를 시작했다.

보아는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일본 도쿄 NHK홀에서 'BoA LIVE TOUR 2014 ~WHO'S BACK?~'을 개최했다.

보아는 폭발적인 라이브와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무대로 공연장을 가득 채운 현지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이번 라이브 투어는 지난 3일 발매된 일본 정규 8집 'WHO'S BACK?' 출시를 기념한 것으로, 도쿄를 시작으로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등 총 4개 지역에서 라이브 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2월부터 개최된 '2010 BoA LIVE TOUR 2010 ~IDENTITY~' 이후 약 4년 반 만에 열리는 보아의 단독 콘서트인 만큼 현지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얻고 있다고.

이번 공연에서 보아는 생생한 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데뷔곡 'ID; Peace B'를 비롯해 어쿠스틱 버전의 'Only One' 무대, 'VALENTI', 'LISTEN TO MY HEART', 'Eat You Up' 등 히트곡 무대, 올해 싱글 발표 예정으로 콘서트에서 최초 공개한 BoA 자작곡 'FLY' 무대 등 한국, 일본, 미국 히트곡을 총 망라한 20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오랜만에 콘서트장에서 만나는 BoA를 위해 모든 노래를 따라 부르고, 상징색인 노란색 야광봉을 일제히 흔드는 장관을 연출하며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겼다는 후문이다.

한편 도쿄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BoA는 오는 14일 나고야에서 'BoA LIVE TOUR 2014 ~WHO'S BACK?~'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보아 콘서트 현장.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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