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권리세, 7일 오전 끝내 세상 떠났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권리세가 7일 세상을 떠났다.

7일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근 교통사고로 큰 부상을 당해 중태에 빠졌던 권리세가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경기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23세.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일본에서 온 부모님과 소속사 직원들이 그녀의 곁에서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며 "은비에 이어 다시 한번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죄송한 마음과 비통한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 많은 분들께서 두 멤버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라며, 가장 슬픔에 잠겨있을 다른 멤버들을 위해서도 많은 기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레이디스 코드는 지난 3일 대구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던 새벽 1시30분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타고 있던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본명 고은비)가 숨졌고 권리세는 머리를 크게 다쳐 장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7일 사망했다.

다른 멤버 소정(본명 이소정·21)은 골절상을 당해 상악골 부분접합 수술을 받고 치료 중이며 애슐리(본명 최빛나·23), 주니(본명 김주미·20) 등의 부상은 경미하나 이번 사고로 크게 충격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권리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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