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피에, 전유수 상대 동점 솔로포… 시즌 16호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피에의 홈런포가 터졌다.

펠릭스 피에(한화 이글스)는 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우중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지난 2경기에서 연속 3안타를 때린 피에는 이날도 첫 세 타석에서 안타 1개, 볼넷 1개로 활약했다.

하이라이트는 7회. 팀이 6-7로 뒤진 가운데 7회초 선두타자로 들어선 피에는 SK 구원투수 전유수의 2구째 129km짜리 포크볼을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홈런을 날렸다. 시즌 16호 홈런.

한화는 피에의 홈런에 힘입어 7회초 현재 SK와 7-7로 맞서 있다.

[한화 펠릭스 피에.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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