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VS 샘 오취리, '주먹이 운다' 강렬 기싸움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샘 해밍턴과 샘 오취리가 옥타곤에서 한 판 붙었다.

샘 해밍턴과 샘 오취리는 최근 공개된 케이블채널 XTM '주먹이 운다-용쟁호투'의 티저 예고에서 강렬한 기싸움을 벌였다. 거구의 파이터 김지훈을 단숨에 제압한 샘 해밍턴이 "다음은 누구냐!"라며 포효하자, 탄탄한 근육질 몸에 싸늘한 눈빛으로 무장한 샘 오취리가 옥타곤에 들어섰다.

강하게 도발하는 샘 해밍턴과 얼음처럼 차가운 파이터로 변신한 샘 오취리 모두 평소의 푸근하고 편안한 모습과는 다른 날선 남자의 기운을 발산했다.

'샘 VS 샘' 티저에서 느껴지듯, 리얼 격투 서바이벌 '주먹이 운다-용쟁호투'는 두 팀의 라이벌 구도로 새로움을 더한다. 내유외강의 감성 파이터 서두원이 감독을 맡은 팀 드래곤, UFC 파이터 남의철이 이끄는 팀 타이거가 자존심과 명예를 걸고 격돌한다. 라이벌 구도로 더욱 치열해질 과정 속에서 도전자들은 남자들의 가슴 속 열정과 뜨거운 울분을 쏟아낼 예정이다.

진일보한 '주먹이 운다-용쟁호투'에 지원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지난 시즌의 2배에 가까운 무려 3,700여명의 도전자가 모여들었다. 다양한 직업과 개성을 가지고 있는 열혈남아들은 타고난 주먹과 종합격투기 기술 면에서 시즌3보다 더 준비된 실력파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먹이 운다-용쟁호투'는 현재 지역예선과 팀 구성을 마치는 등 사전제작에 한창이며, 오는 16일 밤 12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방송인 샘 오취리(왼쪽), 샘 해밍턴. 사진 = XTM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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