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장보리',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 1·2위 차지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무한도전'이 2개월 연속으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1위 자리를 수성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요즘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26일 발표된 집계 결과에 따르면 '무한도전'은 9.7%의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7월 조사에 이어 2개월 연속 1위다. 특히 '무한도전'은 20대와 학생층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았다.

2위는 7.4%의 지지를 받은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가 차지했다. '왔다 장보리'는 남성(3%)보다 여성(11%)이 즐겨보는 드라마로, 특히 30대 이상 여성들의 각 세대별 선호도가 모두 10%를 넘었다.

이어서는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 3위(4.4%),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가 4위(4.2%), '1박2일'이 5위(3.9%)를 차지했다.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이 11계단 상승을 보이며 6위(2.9%)를 차지한 것이 눈에 띈다.

[MBC '무한도전'과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MBC 제공, 한국갤럽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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