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정수 "사춘기 딸과 다투다 문짝까지 부서졌다"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변정수가 사춘기 딸과의 갈등을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닥터의 승부'에서는 변정수의 24시간을 관찰한 건강카메라를 통해 그 속에 담긴 생활습관들을 낱낱이 파헤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변정수의 24시간을 촬영한 건강카메라에는 집안일과 스케줄 모두 완벽하게 해내기 위해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쁜 모습이 담겨 있었다.

늦잠자는 딸을 위해 점심 식사를 준비하던 변정수는 "내 스케줄 안에 딸을 깨우고 밥 먹이는 시간을 쫘 놨는데 저렇게 계획을 망가뜨릴 땐 화가 난다"며 "17살이면 사춘기가 끝날 때가 된 것 같은데 아직도 갈등이 있다. 딸이 자꾸 방문을 잠가서 결국 문이 망가졌다 그런데 이제는 의지를 대어 놓고 문을 못 열게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전문의는 "사춘기 가녀를 둔 부모는 인내하는 마음을 가지는 게 제일 중요하다. 또 20년 후를 생각하면 된다. 20년 후에 딸이 사춘기 자녀와 갈등이 있을 걸 생각하면서 고소해 하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변정수가 함께한 '닥터의 신'은 24일 오후 7시 25분 방송된다.

[변정수. 사진 = JTBC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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