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말고결혼' 연우진·한그루, 결혼에 골인? 해피엔딩 맞을까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이 종영까지 단 한 회만을 남겨뒀다. 배우 한그루와 연우진은 극 중 알콩달콩한 연애를 넘어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까.

22일 방송된 15회에서는 주장미(한그루)와 공기태(연우진)가 서로의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면서, 서로와 연결돼 있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인정 받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미는 갈등을 빚어 온 기태의 어머니 신봉향(김해숙)과 속깊은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게 됐고, 기태 역시 장미의 어머니 나소녀(임예진)에게 꽃다발을 들고 찾아가 가짜 연애로 부모를 속인 것에 대해 진심 어린 용서를 구했다. 하지만 극 말미 기태가 나소녀의 유방암 진단서를 발견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23일 마지막회에선 극을 이끌어왔던 주요 갈등들이 풀리며 장미와 기태가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이뤄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예고편에선 "그럼 슬슬 한번 청혼을 해볼까"라는 기태의 내레이션과 함께 달콤한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또 두 주인공 외에도 그간 쇼윈도 부부로 살아 왔던 기태의 부모 공수환(김갑수)과 신봉향, 이혼 위기에 놓인 장미의 부모 주경표(박준규)와 나소녀가 오랜 갈등을 봉합하고 행복한 삶을 찾을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선 한그루와 연우진은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다정하게 서로를 끌어안고 있다. 한그루는 깜찍하면서도 귀여운 표정을 짓다가도 이내 행복하게 연우진을 바라보고 있으며, 연우진은 싱글벙글 웃으며 한그루를 사랑스럽게 보고 있어 마치 실제 결혼하는 커플 같은 분위기다.

제작진은 "그동안 큰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혼자에서 함께가 된 주장미와 공기태의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즐기면서, 부부와 가족의 모습 속 결혼의 의미도 함께 생각하며 끝까지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연애 말고 결혼'은 23일 오후 8시 40분 마지막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후속으로 '아홉수소년'이 방송된다.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의 한그루(왼쪽), 연우진. 사진 = 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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