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태진아 "진아기획 이제 이루의 것, 통장·도장 전부 맡겼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태진아가 "이제 진아기획은 아들 이루의 것"이라고 밝혔다.

태진아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보스와의 동침' 녹화 중 "회사를 이루에게 맡겨도 되겠다는 판단이 섰다"고 말했다.

이날 태진아는 '보스와의 동침' 제작진과 함께 자신이 대표로 있는 진아기획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던 중 "이제 이 회사는 이루의 것"이라며 "인도네시아에 나가 신한류를 개척하고 국빈급 대우를 받고 있다. 놀랍게 성장한 모습을 보니 굉장히 믿음직스럽다. 모든 걸 맡겨도 되겠다는 판단이 섰다"고 알렸다. 이어 "이루에게 통장과 도장을 전부 맡기고 몇 개월전부터 이루가 결제까지 할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태진아의 말을 듣던 MC 김구라는 "이럴 거면 이루를 우리 프로그램에 초청할 걸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제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 고문을 하시는 거냐?"고 묻자 태진아가 "고문이 아니라 소속 가수"라고 재치있는 답변을 내놔 다시 한번 웃음을 줬다.

태진아가 출연한 '보스와의 동침'은 23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JTBC '보스와의 동침' 데프콘, 이루, 태진아, 김구라(왼쪽부터). 사진 = JT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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