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 '썸남'에 "잠 안와" 문자보냈다가 무응답 '굴욕'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최희가 소위 '밀당' 굴욕담을 고백했다. 일명 '썸남'에게 늦은 밤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가 굴욕 당했다고 한다.

최근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트루 라이브쇼' 녹화에선 늦은 밤 문자메시지나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오가는 남녀의 연애 심리에 대해 MC와 게스트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심야에 "자니?"라고 짧게 날아온 메시지를 진지한 호의로 생각하는 여성 MC들과 가벼운 떠보기라고 주장하는 남성 MC들의 모습에서 '썸'에 대한 남녀의 시각차를 드러냈다.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신소율, 만화가 김풍은 관심 있는 이성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던 경험을 생생하게 털어놓았다.

게스트들의 솔직한 발언에 MC 최희도 '썸남'에게 용기 내 문자메시지를 보냈던 사연을 고백했다. 어느 날 밤 호감 가는 남성에게 "뭐해? 잠 안 와"라고 사랑스런 분위기의 문자를 보냈지만 아무런 답이 없어 몇 시간 뒤 "이제 자야지"라고 상황을 수습했던 일생일대 굴욕담을 털어놓은 것. 최희의 '밀당' 굴욕은 MC 전현무를 비롯해 출연자들의 폭소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은 22일 밤 12시.

[방송인 최희. 사진 = CJ E&M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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