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 타쿠야 "한중일 관계, 민감하지만 이해위해 노력"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의 일본인 멤버 타쿠야가 국가 간의 민감한 관계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비정상회담'의 로빈, 줄리안, 타쿠야는 최근 매거진 쎄씨와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당시 일본 출신 타쿠야는 "나라에 대해 민감한 사안이 나올 때는 어떻게 컨트롤 하냐?"는 질문에 "일본은 한국, 중국과 가까운 나라지만 역사를 보면 먼 나라다. 역사 문제를 다루다 보니 아무래도 민감할 수밖에 없지만, 오히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 출신 로빈은 "한국에 있어 어떤 점이 가장 좋냐?"는 질문에 맛집을 꼽았다. 그는 "한국 거리를 걸으면 살아있다는 느낌이 든다. 프랑스는 식당도 일찍 문을 닫고 뭔가 심심한 분위기가 있다.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은 닭갈비"고 답했다.

끝으로 벨기에 출신 줄리안은 "토론문화를 한국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 또 토론할 때 중요한 게 상대방이다. 반대 의견을 포함해 여러 가지 의견을 수용할 수 있어야 건강한 토론이 된다. 그래서 에네스가 소중한 멤버다. 제작진과 출연진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다"며 '비정상회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비정상회담'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로빈, 줄리안, 타쿠야(왼쪽부터). 사진 = 쎄시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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