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유리베와 DL 등재 후 첫 캐치볼 소화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지 4일 만에 캐치볼을 소화하며 복귀 준비에 들어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다저스 담당기자 켄 거닉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이 캐치볼 훈련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ESPN LA의 마크 색슨 기자에 따르면 류현진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동료 후안 유리베와 캐치볼로 몸을 풀었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회말 B.J 업튼에 볼넷을 내주는 과정에서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6회를 채우지 못하고 교체된 바 있다. 당시 검진 결과 엉덩이 근육 염좌. 그는 이틀 뒤인 16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당시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복귀 시기를 묻는 질문에 "며칠 더 지나야 알 수 있을 것이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류현진은 올 시즌 23경기에서 13승 6패 평균자책점 3.28(137⅓이닝 50자책)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오른쪽)과 후안 유리베.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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