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안타없이 1볼넷… 타율 .241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전날 기세를 잇지 못했다.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43에서 .241(439타수 106안타)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전날 에인절스를 상대로 시즌 12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안타 기록.

이날은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에인절스 선발 헥터 산티아고와 만난 추신수는 볼카운트 3-1에서 5구째를 때려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삼진이었다. 3회말 2사 1루에서 들어선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84마일짜리 체인지업을 바라보며 루킹삼진을 당했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

마지막 타석은 8회 돌아왔다. 팀이 1-2로 뒤진 8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조 스미스와 만난 추신수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대주자 짐 아두치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텍사스는 9회말 터진 아담 로살레스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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