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5일짜리 DL 등재…복귀시기 미정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16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이날 밀워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이 엉덩이 근육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회말 B.J 업튼과의 승부 도중 마운드에서 고통을 호소했고, 6회를 채우지 못하고 교체된 바 있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복귀 시기를 묻는 질문에 "며칠 더 지나야 알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날 MRI 검사를 마친 류현진은 현지 인터뷰에서 "다행히 심각하진 않은 것 같다"며 "며칠 쉬면 괜찮아질 것이다. 이틀 전 다쳤을 때보다는 좋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류현진은 올 시즌 23경기에서 13승 6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 중이다. 그는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22일까지 어깨 부상으로 결장한 바 있다. 일단 류현진의 자리는 케빈 코레이아가 메울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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