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메산골' 임은경 "촬영 끝나면 매일 눈물, 스스로 닫고 살았다"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임은경이 소극적인 태도로 살게 됐던 자신의 과거 기억을 떠올리며 반성했다.

1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웰컴투 두메산골‘에서는 경상북도 황새마을로 떠난 쌍둥이 가수 량현량하, 미달이 김성은, 신비소녀 임은경, 가수 이범학, 잉크 멤버 이만복, 방송인 판유걸 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위바위보 결과 임은경이 리더로 정해졌다. 그러나 임은경은 "소극적이고 내성적인데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팀을 정하는 과정에서도 우왕좌왕하며 어쩔줄 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수 문제로 고민할 때도 '멘붕'에 빠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임은경은 "첫 영화를 시작했을 때 책임감이 너무 컸다. 촬영 끝나고 방으로 들어가면 매일 울었다. 그래서 너무 내 스스로를 닫고 있었나보다. 무서웠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반면 김성은은 야생소녀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적극적인 태도로 임했다. 혼란에 빠진 멤버들을 리드하며 삽질을 하고 바쁘게 움직인 것.

한편 ‘웰컴 투 두메산골’은 한때 큰 인기를 얻었지만 지금은 잊혀진 7명의 스타들이 일주일 동안 산골 오지에서 자급자족하며 삶의 용기를 되찾는 모습을 담은 힐링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임은경.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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