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父 생각에 뜨거운 눈물 "자식으로서 부족해"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남성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브라이언이 아버지 생각에 눈물 쏟았다.

지난달 31일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우리집에 연예인이 산다2'에선 브라이언이 충남 천안의 얼짱·몸짱 가족의 듬직한 큰 아들이 됐다.

브라이언은 새 가족 아버지의 생일을 맞아 직접 요리 실력을 발휘하며 두 동생들과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아버지는 브라이언의 깜짝 파티에 크게 감격한 모습이었다. 함께 식사를 하며 브라이언은 두 동생과 생일 파티를 준비하는 동안 "둘 다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꼈고 아빠가 정말 축복 받았다고 느꼈다. 저도 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수 있단 게 복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이내 브라이언은 자신의 실제 아버지가 생각난듯 "왜 이렇게 슬프지"라며 눈물을 보였다. "가수 생활을 하면서 엄마, 아빠를 챙겨드릴 수 없었다. 아빠를 위해서 요리해 본 적이 없었다"며 뜨거운 눈물을 떨군 것.

브라이언은 제작진에 "메시지를 전하는 순간, 진짜 우리 아빠 얼굴이 떠올랐다. 너무 마음 아팠던 게 아빠를 위해 요리해 본 적이 없었다. 아빠를 위해 요리를 해드리면 참 좋아하실 텐데, 진짜 우리 아빠 생신을 제대로 챙겨드린 적 없었던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며 "엄마, 아빠를 1년에 한 번씩 봐도 내가 해드린 게 없었다. '내가 자식으로서 왜 이렇게 부족할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눈물의 이유를 털어놨다.

[남성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브라이언.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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