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유재석 "김흥국, 월드컵 자비로 다녀…딱해"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해피투게더' MC 유재석이 김흥국의 열혈 축구 사랑을 언급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능력자 특집으로 전 축구선수 이영표, 배우 정준호, 가수 김흥국, 조우종 정지원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이날 김흥국은 브라질월드컵에 다녀온 후일담을 전했다. 이에 김흥국은 "브라질 여기저기를 다녔다. 선수들을 따라다니느라 브라질 곳곳을 누볐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박미선이 "부인은 그렇게 안 따라다니면서, 축구장은 그렇게 다니냐"고 말하자 김흥국은 "부인은 날 부르지 않는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은 "정말 딱하더라. 이번에 브라질에 갔다가 알제리전에서 김흥국 형님을 봤다. 그런데 얼굴이 칙칙하더라"며 "멀리서 형을 불렀더니 호랑나비 스텝으로 "으아"하면서 다가왔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 2TV '해피투게더3' 357회. K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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