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이영표 "스페인 몰락, 2년간 전적으로 예측"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 KBS 이영표 해설위원이 스페인의 몰락 예측 배경을 전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능력자 특집으로 전 축구선수 이영표, 배우 정준호, 가수 김흥국, 조우종 정지원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이영표는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족집게 같은 예측으로 '문어영표'라는 별명이 붙었다. 유재석은 "어떻게 예측을 한 거냐"며 당시 이영표가 날카롭게 예측했던 영상 화면을 봤다.

칠레 스페인전 당시 이영표는 "무적함대 스페인의 몰락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언했고, 당시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2대0으로 패배해 모든 축구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영표는 "스페인이 우승후보였던 건 확실했다. 그런데 최근 2년 간의 스페인 전적을 보면 무너질 거라고 예상했다"며 "몰락하는 모습은 정말 빠르다"고 전했다.

정준호는 "이영표씨를 오래 봐왔던 사람으로서, 하루이틀 사이에 갑자기 잘 된 것이 아니었다"며 이영표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KBS 2TV '해피투게더3' 357회. K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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