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이광수, 몰입도 높이는 그의 진가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이광수가 유쾌함과 진지함을 오가는 모습으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서 밝고 순수한 남자 박수광 역으로 열연하며 신 스틸러로 등극한 이광수가 극 중 다양한 매력을 오가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박수광은 지해수(공효진)와 조동민(성동일)이 당장 집을 빼야 하는 상황 때문에 고민에 빠지자 아무렇지 않게 "나 돈 있는데?"라고 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에 동민이 믿겨지지 않는 듯 "얼마?"라고 묻자 수광은 해맑은 표정으로 "천! 팔백? 아닌가? 사백인가?"라며 순수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수광은 카페에서 일을 하는 도중 건물 주인인 장재열(조인성)이 나타나 커피를 주문하자 뽀로통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카페 매니저인 지윤수(최문경)가 그의 팬이라고 하며 반가워하지만 수광은 퉁명스레 커피를 건네고, 이에 재열은 "얘 잘라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화난 수광이 "카페가 여기밖에 없는 줄 알어?"라고 묻자 재열이 "말까지마, 쥐어 맞기 전에"라며 약을 올렸고 그는 눈을 크게 뜨며 "쳐, 쳐봐!"라고 소리치며 화를 내며 실감나는 연기를 보였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괜찮아 사랑이야' 이광수.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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