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이동휘가 '조선 총잡이'에서 자신의 캐릭터에 100% 충실하며 순수한 매력의 참 모습을 그려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 제작 조선총잡이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 11회에서 한정훈(이동휘)이 친구 윤강(이준기)을 위해 목숨 건 우정을 보이며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매력을 드러냈다.

정훈은 정회령(엄효섭)의 호위 임무를 위해 지붕에서 잠복하던 도중에 총잡이의 습격을 받아 의식을 잃고 아래로 떨어졌다. 이후 박진한(최재성)의 죽음과 관련된 증인인 손택수를 생포하는데 성공한 정훈은 윤강의 간곡한 부탁으로 단 둘이 이야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도중에 손택수가 총잡이에게 살해당하자 문일도(최철호)로부터 총잡이를 은닉한 죄인이라는 오해를 받고 옥으로 끌려갈 위기에 처한다.

이동휘는 극 중 윤강을 대신해 박진한의 죽음을 계속해서 조사하며 결정적인 증인을 생포하는가 하면 정회령을 비밀리에 경호하는 도중 기밀임에도 불구하고 윤강의 말에 정보를 줬다. 손택수에게 직접 사실을 확인하고 싶다는 부탁에 곤란한 상황임에도 윤강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그림자처럼 지켜주는 친구이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때 묻지 않은 오리지널 의리를 보여 안방극장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평소 웃음을 자아내던 능청스런 모습과는 달리 꿋꿋한 심지로 목숨까지 걸고도 남을 순수한 의리남 정훈의 새로운 매력까지 보여준 이동휘는 회가 거듭될수록 농익은 연기 내공과 맡은 바 캐릭터에 충실하게 매진해 많은 팬의 사랑을 받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에서 한정훈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이동휘.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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