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PD "몰래온손님·야간매점 등 포맷 열려있어"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KBS 2TV '해피투게더3'가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해피투게더3' 연출을 맡고 있는 윤고운 PD는 29일 마이데일리에 "신봉선과 허경환이 최근 마지막 녹화를 마쳤다. 이어 이들의 후임으로는 김신영과 조세호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또 윤고운 PD는 MC교체 외에도 세트장 변경과 포맷에 대한 변화를 언급했다. 윤 PD는 "새로운 MC들과의 첫 녹화는 원래 해왔던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의 성향이나 개그 방향, 호흡 등을 파악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프로그램 콘셉트에 대해 다양한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찜질방토크에서 불가마토크로 전환하는 것도 논의되고 있는 내용 중 하나다. 어떤 것을 정해놓고 거기에 맞춰 하는 것보다 정해져있지 않은 열린 토크쇼를 지향한다"고 덧붙였다.

'해피투게더3'에서 해왔던 코너 '몰래 온 손님', '야간매점' 등의 유무에 대해서는 "이 또한 매주 한다는 것보다는 열린 구성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한다. 특히 '야간매점'은 야식이 궁금한 출연자의 경우 편성할 수도 있다"며 유동적인 프로그램의 흐름을 설명했다.

한편 김신영과 조세호가 합류하는 새로운 '해피투게더3'는 오는 8월 2일 첫 녹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KBS 2TV '해피투게더3' 354회 촬영 현장. 사진 = KBS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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