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키슬링? 손흥민? 협력 수비로 막겠다"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FC서울 수비수 김진규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레버쿠젠을 상대로 한국의 자존심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김진규는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LG전자 초청 바이엘04 레버쿠젠 한국투어 2014’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레버쿠젠을 환영한다. 서울이 한국을 대표하는 팀인만큼 많은 팬들에게 좋은 축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서울은 30일 오후 7시 서울의 홈구장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레버쿠젠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친선경기지만, 한국의 자존심을 걸고 멋진 승부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을 비롯해 키슬링, 롤패스 등 뛰어난 선수들이 즐비하다.

김진규는 이에 대해 "경기 전 비디오를 통해 상대 공격수에 대한 장점을 파악하고 들어간다"면서 "감독님께서 내 양쪽에 빠른 선수들을 많이 넣어 주신다. 이들을 활용해 키슬링, 손흥민 등을 커버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진 = FC서울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