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윤종신이 자신의 야심을 고백했다.

윤종신은 29일 오전 11시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엠넷 ‘엔터테이너스’(엔터스) 제작발표회에서 "난 야심가는 맞지만 나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들이밀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날 윤종신은 "그간 야심을 이뤄오셨던 분들의 패턴을 따르지는 않는다. 전형적인 성공은 아닐 것이다. 사실 SM 엔터테인먼트나 YG처럼 되면 좋고 욕심도 있지만 나라는 사람의 개성이나 성격대로 그 자리에 오를 것 같다. 정공법이 아니다. 이런 틀어진 감 때문에 박준수 PD와도 감이 통한다"라고 설명했다.

윤종신은 자신의 야심을 앞세워 이번 블랙 코미디에서 악행을 서슴지 않는 사장으로 열연할 예정이다.

한편 ‘엔터테이너스’는 가요계 최고의 제작자를 꿈꾸는 윤종신이 현역 인기 아이돌 틴탑을 직접 프로듀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리얼리티와 드라마가 혼합된 블랙드라마이다. 음원 사재기 의혹, 부당계약, 방송국과의 거래설 등 가요계의 이슈들이 '음악의 신', '방송의 적'을 연달아 히트시킨 박준수 PD 특유의 연출로 그려질 계획이다. 오는 31일 밤 12시 첫 방송.

[윤종신. 사진 = CJ E&M]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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