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현아, 이민호로 빙의한 파비앙에 "기분 이상해" 두근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걸 그룹 포미닛의 현아가 프랑스 출신 모델 겸 배우 파비앙의 연기에 반했다.

28일 밤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배우 심형탁, 개그맨 유민상, 가수 혜이니, 프랑스 출신 모델 겸 배우 파비앙이 출연한 '연예인 고민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파비앙은 "내 꿈은 한국에서 평생 연기하는 거다"며 "5살 때부터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해서 한국의 태권도 관련 영화를 많이 봤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한국 문화에 푹 빠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드라마 '상속자들' 속 명 장면을 연기하겠다고 밝힌 파비앙은 주인공 김탄 역의 이민호로 빙의해 옆에 앉은 현아에게 "나 너 좋아하냐?"라는 대사를 했고, O.S.T의 주인공인 창민은 'Moment'를 불러 리얼리티를 배가시켰다.

이에 황홀해 하던 현아는 "어땠냐? 느꼈냐?"는 이영자의 물음에 "기분 이상하다"며 파비앙에게 반한 모습을 보였고, 신동엽은 "그래 지금 목소리 떨리고 있다"고 현아의 핑크빛 기류를 증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남동생과 15년 째 남처럼 지내고 있다고 고백한 개그맨 유민상의 사연이 우승을 차지했다.

[모델 겸 배우 파비앙-포미닛 현아(오른쪽).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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