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주원, 친정 '1박2일'과 정면대결…여심어택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주원이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 출연해 절대 미각남의 면모를 보인다.

주원은 최근 진행된 SBS '런닝맨' 녹화에서 홍석천과 함께 한 여름에 떠나는 우리만의 도심 여행을 주제로 맛 세계일주 레이스에 참여했다. 최종 미션으로 독신주의자들을 위한 DIY 요리대결까지 선보였다.

앞서 동시간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주원이 '런닝맨'에 출연한다는 소식은 빅매치를 예고했다.

주원은 첫 등장부터 주먹만한 얼굴로 '런닝맨' 멤버들의 부러움 섞인 환호성을 받았다. 촬영장에 주원이 나타나자 지석진을 비롯해 멤버들은 "화면보다 얼굴이 훨씬 작네"라며 이구동성 극찬을 쏟아냈다. 멤버들의 칭찬에 해사한 웃음으로 답한 주원은 레이스가 끝날 때까지 시종일관 특유의 베이비 스마일을 지어 송지효를 비롯한 여자 스태프들을 매혹시켰다.

이어 주원은 유재석, 이광수와 팀을 이뤄 홍석천, 김종국, 하하 팀 그리고 송지효, 개리, 지석진 팀과 레이스를 펼쳤다. 인적이 드문 시간 자유롭게 맛 탐방을 벌이자는 취지 하에 오전 5시부터 삼청동에서 진행된 레이스에서 주원은 6대륙의 대표 음식을 먹는 미션을 수행하며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색다른 매력을 발산, 촬영장을 뜨겁게 달궜다.

뿐만 아니라 주원은 최종 미션인 DIY 요리대결에서 절대 미각을 발휘, 상상초월의 음식을 탄생시켰다. 독신주의자들을 위한 퓨전 요리 대결에서 즉석식품과 냉동식품만을 이용해 새로운 요리를 개발해내야 됐던 주원은 초콜릿과 아이스크림, 소시지와 냉동 치킨 등의 재료로 기상천외한 요리를 만들어내는 아이디어로 제작진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런닝맨' 제작진은 "다정다감하고 센스 만점인 주원과 독특한 매력을 끊임없이 선보였던 홍석천의 조합이 삼청동 일대를 올킬시킬 정도로 압도적이었다"며 "특히 주원이 보여주는 그동안 어디에서도 보여 주지 않았던 예측불허 면모가 안방극장을 들끓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원과 홍석천이 출연하는 '런닝맨'은 오는 27일 방송될 예정이다.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주원. 사진 = SBS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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