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렛미인4' 지원자가 시술과 다이어트 만으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2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렛미인4' 9화 '가상세계에 갇힌 여자' 편에는 SNS나 블로그 등 가상세계에 갇혀 사는 여성이 출연했다.

인터넷 세상 속 팔로워가 5천 여 명에 달했지만 실제 모습은 이와 전혀 달랐다. 95kg의 몸무게로 초고도비만이었고 자신감이 현저히 결여된 채 가상 세계에서만 살고 있었다.

엄다희는 우여곡절 끝에 8대 렛미인으로 선정, 다른 렛미인들과 함께 87일 간의 합숙소 생활을 시작했다. 엄다희는 원래 뚜렷했던 이목구비를 그대로 살리되, 다이어트를 하는 것에 집중했다.

엄다희는 지방분해를 돕는 침 시술, 다이어트 한약, 트레이너와의 1대1 지옥훈련 등을 거쳐 약 87일 간 31kg을 감량했다.

제작진은 엄다희가 한 시술 및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다이어트 탕약, 다이어트 디톡스, 지방분해 침 치료, 복부와 허벅지 심부온열요법, 안면리프팅, 전신체형교정, 지방흡입 등 총 1,922만 원"이라고 전했다.

한편 그동안 딸의 답답했던 모습을 지켜봐야 했던 엄다희의 엄마는 무대에서 딸의 새로운 모습을 보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또 그의 동생은 "예뻐졌고, 노력을 많이 한 게 눈에 보인다. 매번 한다고 하면서 흐지부지했는데, 끝까지 잘 버텨주고 예쁜 모습이 됐다"며 자랑스러워 했다.

엄다희는 엄마를 안으며 "이제는 속 안 썩이고 장녀로서 동생 끌어주고 집안의 버팀목이 돼서 엄마 도와드리겠다"고 전했다.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렛미인4' 엄다희. 사진 = 스토리온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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