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 감독 측, 탕웨이와 결혼에 "현재 확인중"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김태용 감독과 중국 배우 탕웨이가 이미 부부가 됐다는 소식에 영화사 봄이 입장을 밝혔다.

영화사 봄 관계자는 24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가 이미 결혼식을 올렸다는 것은 듣지 못했다. 매니지먼트 측과 확인을 해 봐야 알 것 같다"며 "문의전화가 쏟아져서 확인이 힘든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 매체는 이날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가 최근 스웨덴의 포뢰섬에서 지인을 초대해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한편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영화 '만추'에서 주연 배우와 감독으로 인연을 맺었다. 한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부인했으며,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은 "영화를 통해 우리는 알게 되었고 서로를 이해하게 됐다. 친구가 되었고 연인이 됐다. 이제 남편과 아내가 되려고 합니다. 물론 그 어려운 서로의 모국어를 배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 어려움은 또한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될 것이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또 탕웨이는 지난 2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한 화장품 브랜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 "여자가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만난다면 누가 포기를 하겠느냐"고 결혼 소감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탕웨이(왼쪽)와 김태용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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