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 독일 뢰브 감독, 유로2016까지 맡는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차군단 독일에 4번째 월드컵 우승을 안긴 요하임 뢰브 감독이 유로2016까지 팀을 맡는다.

독일축구협회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뢰브 감독과 2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그는 유로2016까지 독일을 이끈다"고 밝혔다.

2006년 위르겐 클린스만의 후임으로 독일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뢰브 감독은 행보는 순탄치 않았다. 유로2008에선 결승전서 스페인에 패하며 고개를 떨궜고, 2010남아공월드컵에서도 또 다시 스페인에 패해 4강서 탈락했다.

하지만 독일은 계속해서 뢰브를 신뢰했다. 그리고 브라질월드컵서 뢰브의 지도력은 빛을 발했다. 뢰브는 24년 만에 독일에 우승컵을 안기며 명장의 대열에 합류했다.

독일의 시대를 연 뢰브 감독은 2년 계약을 연장하면서 유로2016 우승이란 또 다른 도전에 나서게 됐다.

[뢰브 감독.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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