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2실점 호투' 류현진, 방어율도 낮춰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이 방어율(평균자책점)을 조금 낮췄다.

류현진(LA 다저스)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방어율도 3.44에서 3.39로 내려갔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10승째를 거둔 류현진은 이날 후반기 첫 등판을 가졌다. 1회부터 3회까지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치며 무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4회 2아웃 이후 러셀 마틴과 러셀 마틴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으며 2실점했다.

그래도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5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뒤 6회와 7회에도 실점을 기록하지 않았다. 7이닝 2실점 호투. 5-2로 앞선 상황에서 물러나 그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11승째를 올리게 된다.

이날 호투 속에 방어율 또한 내려갔다. 이날 전까지 방어율 3.44를 기록 중이던 류현진은 3.39로 내렸다. 다만 6월 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 2⅓이닝 7실점 영향으로 인해 3점대 초반까지 내리기 위해서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전망이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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