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알고보니 박근혜 대통령 통역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출연 후 화제를 모으고 있는 터키 출신 에네스 카야가 자신이 통역을 담당했던 유명인들에 관해 얘기했다.

최근 진행된 MBC '세바퀴' 녹화는 '글로벌 천재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녹화에 출연한 에네스 카야는 "국내외 VIP들의 통역을 담당했다. 박근혜 대통령 연설, 터키 총리와 장관 통역부터 배우 박중훈, 한가인, 김기덕 감독 통역까지 했었다"고 고백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어 에네스 카야는 "동시통역을 할 때 말을 듣는 순간 머릿속에 저장하지 않고 바로 통역한다"며 인간번역기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 그는 프로축구 FC서울 귀네슈 감독의 통역으로 일하던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친선 경기 기자회견에서 유창한 통역 실력으로 퍼거슨 감독의 관심을 받았던 사연도 공개했다.

에네스 카야의 이야기가 공개될 '세바퀴'는 19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터키 출신 에네스 카야.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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