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강용석 "박봄 마약파문, 검찰이 봐준것…원래는 처벌돼야"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변호사 강용석이 걸그룹 2NE1(투애니원) 박봄의 마약 밀수 혐의 논란에 대해 “봐준 것”이라고 망설임 없이 입을 열었다.

17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최근 마약류로 분류되는 암페타민을 밀반입했지만 입건 유예 처분돼 뭇매를 맞은 박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용석은 “(박봄 사건은 검찰이) 봐준 것이다. 입건 유예는 봐준 것이다. 무조건이다. 처벌 해야 되는 사건이다”라고 강조했다. 정상참작 여부에 대해서도 “이 정도 봐주려면 검사가 혼자 봐주는 것은 아니다. 검사장 수준에서도 힘들다”라며 배후가 있음을 암시했다.

또 이날 슈퍼주니어 김희철 역시 “4년전 기자 형들과 술 마시다 이 얘기를 들었다. ‘이제 YG 터진다’라고 했지만 결국 기사가 안나 루머인줄 알았었다”고 들었던 소문을 뒤늦게 털어놨다.

한편 박봄은 지난 2010년 암페타민 82정을 들여오다 적발됐다. 그런데 이 건은 아예 사건화조차 되지 않고 입건유예 처리됐다. 이 과정에서 법의 형평성 논란이 일었고 네티즌들은 박봄에게 비난의 시선을 보냈다.

[강용석 변호사.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