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날린 '클레멘타인'서 열연 펼친 아역배우 은서우는 누구?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이동준이 투자한 영화 '클레멘타인'에 출연한 아역배우 은서우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동준은 '클레멘타인'에 투자를 했던 사실을 털어놓으며 "'클레멘타인'에 스티븐 시걸까지 섭외를 했고 그 형을 믿었다. 초반에 40억, 후반 작업에 12억을 투자해 총 52억을 투자했다. 하지만 2억 밖에 되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개봉한 지 10년이 지난 '클레멘타인'은 현재까지도 만점에 가까운 네티즌들의 평점을 받고 있어 관심을 끈다. 사실 이 같은 높은 평점의 이유는 김보성의 '의리'와 맞물려 네티즌들이 높은 평점으로 몰린 것으로, 해프닝이었지만, 이날 방송 이후 아역배우 은서우의 연기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화 '클레멘타인'은 미국 LA 세계 태권도챔피언 결승전에서 잭밀러(스티븐 시갈)에게 챔피언을 빼앗기고 폭력 사건에 휘말려 경찰 생활도 못하게 된 승현(이동준)이 자신의 딸(은서우)을 구출하기 위한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에 출연했던 아역배우 은서우는 당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이어 은서우는 공포영화 '폰'에 출연해 전작과 대비되는 공포연기로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한편 은서우의 오빠 은원재도 영화 '2009 로스트 메모리즈'로 데뷔해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영화 '클레멘타인' 포스터. 사진 = 네이버 영화]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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