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커쇼, 4년 연속 올스타전 출장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4년 연속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

메이저리그(ML) 사무국은 7일(이하 한국시각) 커쇼가 선수단 투표를 통해 내셔널리그(NL)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잭 그레인키도 NL 감독인 마이크 매시니 감독(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추천으로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 다저스의 원투펀치가 나란히 올스타전 무대에 서게 된 것이다. 다저스에서 선발투수 2명 이상이 올스타전에 나가게 된 건 지난 1991년 라몬 마르티네스와 마이크 모건 이후 23년 만이다.

커쇼는 지난 2011년부터 4년 연속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다소 늦게 합류하긴 했지만 올해 13경기에서 10승 2패 평균자책점 1.85의 놀라운 성적으로 팀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지난달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선 15탈삼진 노히트노런을 작성하기도 했다.

그레인키도 18경기에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2.66으로 팀의 원투펀치로서 제 역할을 충분히 해주고 있다. 7일 현재 NL 다승 공동 선두.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이던 지난 2009년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에 선발된 그레인키는 이번이 2번째 올스타전 출전이다.

한편 ML 올스타전은 오는 16일 미네소타주 미니아폴리스 타깃필드서 열린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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